사랑은 보여줄 수 없기에 아름답습니다

2008. 9. 11. 19:23사랑글과 좋은글 모음


사랑은 보여줄 수 없기에 아름답습니다

눈을 뜨면 볼 수 있는것들은 
눈을 감으면 볼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사랑이란 눈을 뜨면 보이지 않다가도 
눈을 감으면 더욱 선연하게 떠오르는 것. 
자연을 신비로 물들게하는 쪽빛 하늘도 
대지에 풋풋함을 새겨주는 나무들도 
볼 수 있을때 가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사랑이란 보여주려 애쓸수록 
단청같은 은은한 향은 어느새 독해지고 
순백한 모습에 짙푸른 이끼로 가득해지는 것.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자연은 폐허로 남겠지만 
사랑이란 숨어있을수록 더욱 간절하게 합니다. 
자연이란 성질은
보여주는 아름다움이라면 
사랑이란 성질은
느끼고 있을때 빛이 나는 것. 
사랑을 느끼게 만든다는 것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나가야하는 혁명같은 것. 
때문에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누구나 하겠지만
보여줄 수 없는 사랑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영원하고 아름다운 사랑이란
마음과 마음이 느낄 수 있을때
비로소 그 결실을 맺게 되는것입니다.